안녕 하세요?

어제 무안 초의선사로 돌아 왔습니다.

올해에 필요한 햇차를 모두 만들고,

갈무리해서 가지고 돌아 왔습니다.

햇차 선금주문 받은 차는 이미 다 발송을 해드리고,

황금계만 가지고 왔습니다.

올해는,

날씨가 순탄해서 맛있는 차를 만들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차를 받아서 마셔본 분이라면,

아실 것입니다.

다만 너무 일찍 날씨가 더워지는 바람에,

차잎이 빨리 자라서 잎이 조금 큰 편입니다.

그러나,

차의 향과 맛은 여느해보다,

좋았습니다.

덕분에 저는 무사히 차를 만들수 있었습니다.

매사 하는 일이 그날의 삶이 되는 것이라서,

저는 차를 만들때미다

항상 향과 맛에 취하게 됩니다.

차를 만들때 나는 향기는

천상의 향기로 다가오고,

차를 만들때 나는 맛은,

천상의 맛으로 다가옵니다.

차를 만들어서

한잔 다려 마실 때마다.

느끼는 이 감회가

올해로 49년이 된듯 합니다.

내년이면,

50년이 됩니다.

올해도 건강관리를 잘 해서,

내년에 50주년을 기쁘게 맞이해야 할 것같습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임원과 희원님들께서,

지리산으로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다를 도와주시고,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제가 건강하게,

올해의 일정을 마무리 할 수가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올해의 제다일정을 마무리하고,

무안 초의선사로 돌아와서,

소식을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항상 편안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2024년 5월 5일.

무안 초의선사에서,

고월 용운합장.